9월의 '아이올로스'뜨거웠던 여름, 그 후덥지근한 여름이 9월의 등살에 밀려 부리나케 달아나고 있다.드디어,바람의 신 '아이올로스'가 자루에 담긴 가을바람을 풀어놓았다.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복잡한 세상이지만 자연은 변함없이 순리대로 더운 여름을 밀어내고 있다. '아이올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람의 신이다.인간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제우스의 총애를 받아 바람을 지배하는 신의 반열에 올랐다.그는 바람을 동굴에 가두기도 하고 풀기도 하였으며, 트로이 대원정을 마친 '오디세우스'에게 순풍과 역풍이 담긴 자루를 내어주며 그의 귀향길을 도와주기도 하였다. 과대망상 '참새'유난히 더웠던 올여름.정신줄 놓다시피 더위와 싸워야 했다.혹시 아직도 정신이 혼미하다면, 참새의 과대망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