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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15

무용지물. 인(無用之物.人)

'쓸모없는 것'은 없다아무 곳에도 쓸 수 없는 물건이나 사람을 지칭하여 '무용지물, 인'이라고 한다.물건이 쓸모가 없으면 폐품이요, 사람이 쓸모가 없으면 폐인이나 다름이 없다. 장자(壯者)는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라며, '사람들은 쓸모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쓸모없는 것을 쓰는 것은 알지 못한다'라고 하였다.세속적인 안목으로는 별로 쓸모가 없는 것 같이 보이는 사물이야말로 오히려 진실로 쓸모가 있다는 것이다.깨어진 항아리 옛날에, 조금 깨어져 금이 가고 오래된 못생긴 물 항아리가 있었다.그 항아리는 물을 길어 오는 데 사용했지만, 물은 조금씩 새나가고 있었다.그러나 주인은 그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온전한 물항아리와 똑같은 대우를 해주고 있었다. '내가 온전치 못하여 주인님께 폐를 끼치는구나. 나로 ..

문학 2024.05.13

사람의 '가치'

사람의 가치 물질 만능시대가 되다 보니,사람의 가치를 재산이 얼마나 되느냐, 얼마나 버느냐는 등에 초점을 맞춘다. 또는 직함이 무엇이냐, 어떤 권력을 가졌느냐 등 명예로 사람의 가치를 측정하는 경향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부를 축척하지 못했거나, 많이 벌지 못하거나 명예가 없는 사람은  그들 앞에서는 주눅이 들어 허리를 굽히곤 한다. 그러나 나의 가치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며 나 자체가 가치 있는 존재인 것이다. 너 같은 건 집에 가도 있다 신호에 걸려, 옆 차선에 나란히 서있는 차 안.옆 차의 여자가 그럴듯하게 이뻐 보였다.남자는 혹시나 해서 자기 창을 내리고 여자에게 창을 내려 보라고 했다.궁금하게 생각한 여자가 창을 내렸더니, '저 앞에 가서 차나 한잔 할 수 있을까요? 여자가 보니까 남자가..

문학 2024.05.10

어버이날

어버이날의 유래 어버이날은 1956년 도입되었을 당시 어머니(Mother's)의 날이었으나, 아버지들과의 불평등으로,1972년 어버이(Parents)라는 고어(古語)로, '어버이날'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어버이날의 상징물인 카네이션은, 전통으로 미국에서 유행해서 우리나라에 들어왔지만, 현재의 미국에서는 사라지고 우리나라가 전통을 잇는 아이러니가 되었다. 어느 노인의 유언장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가는 노인이 있었다.젊었을 때는 힘써 일하였지만, 이제는 자기 몸조차 가누기 힘든 노인이 되었다. 장성한 두 아들은 처자식을 먹여 살리느라 아버지를 돌보지 않았다.어느 날 노인은 목수를 찾아가 나무 궤짝 하나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집에 가져와, 그 안에 유리 조각을 가득 채우고 튼튼한 자물쇠를 채..

문학 2024.05.08

걸어가는 '물'

변화하는 시대세상은 변화한다.아침저녁으로 세상은 바뀐다. 나 혼자만 변화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으면, 세상에서 도태되거나 뒤로 후퇴하고 만다. 은퇴 후, 세상 다 산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러나 평생학습을 하는 나이 드신 분들도 많다. 배우는데 나이가 없으며, 깨어 있으려면 알아야 하고,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알지 못하면 나이 드신 분들 중에서도, 혼자만 낙오된다고 말한다.  안전벨트 1955년, 미국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3만 7천 명이었다.주행거리를 봤을 때 오늘날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포드 자동차는 그 해부터 모든 모델에 안전벨트를 기본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기존 차에 안전벨트를 장착하는 데는 현재 금액으로 190 달러의 비용이 들었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 사망률을 70% 가..

문학 2024.05.06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준다.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준다'라는 속담이 있다.미운 사람일수록 잘해주고 감정을 쌓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당연히 미운 놈에게는 떡을 하나 더 주기는커녕 매를 한 대 때리고 싶은 마음일 것인데.우리 조상님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속담이 아닐 수 없다. 시어머니 구박 아주 옛날에 시어머니가 사사건건 트집이고 야단을 치며 며느리를 구박하여, 며느리는 너무 힘이 들었다.며느리는 이러다가 제명에 못 살고 죽겠다는 위기의식까지 들게 되었다.그래서 무당을 찾아갔다.너무 힘들어서 시어머니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다고 말을 한다. 무당은 이 며느리의 말을 다 듣고는 비방을 이야기하기 전에,시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묻자, 며느리는 인절미를 무지 좋아한다고 답하였다. '시어머니에게 아침저녁으로 인절미를 백..

문학 2024.05.03

계절의 여왕 5월!

계절의 여왕 5월!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한다. 감미로운 바람과 따스한 햇살, 푸르른 하늘은 가히 여왕의 품격에 걸맞은 아름다움을 지녔다. 영어 5월 May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봄의 여신 '마이아 Maia)'에서 유래했다.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생명들이 화려한 5월의 꽃과 만개하는데, 그중 '5월의 장미'는 여왕의 품격을 상징한다. '가정의 달'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가정의 '가(家)'는 한 지붕 아래의 식구들을,'정(筳)'은 그들이 함께 하는 공간을 뜻한다. 서양에서도  홈(home)이란, 패밀리와 하우스가 합쳐진 뜻이다.동양과 서양의 '가정'과 'home'은, '인간의 자격을 가르치는 최소의 교육단위'이기도 하다.살아가면서 육신의 생존법과 구성원 간의 정서적 관계를 체득하고, 바람직한 인..

문학 2024.05.01

'소통'하라

소통(疏通)이라 함은 '서로 막힘없이 통하는 것'을 말한다.그래서 소통은 말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몸짓, 제스처 등을 통해서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 일이다. 우리는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불만을 토로하고 험담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며 습관이 될 수도 있다.오해는 없는지, 진실은 무엇인지 서로 대화하며 소통해야 한다.가까운 사이일수록 한번 잘못되면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한다.바디 랭귀지  웃자는 유머 한 토막이다.짱구가 사업차 아프리카에 갔다.배가 고파 식당을 찾아 들어갔으나 말을 몰라 주문을 하지 못하고 엉거주춤 서 있었다.가이드 겸 통역관이 급한 일이 생겨 같이 오지 못한 것을 한탄하고 있을 때, 키 큰 서양 남자가 들어왔다.서양 남자는 아무 망설임 없이 뚜벅뚜..

문학 2024.04.29

'나'를 모르는 사람

자신을 모르는 사람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제일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의외로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얄팍한 지식으로 큰소리치며 우기고, 정확한지 아닌지 몰라도 우기고, 설마 이럴 것이라고 추측하며 틀림없다고 우기는, 남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사람이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아닐까. '미친놈' 보존의 법칙'미친놈' 보존의 법칙은, 어떤 조직에서든 이상한 사람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그 이상한 사람이 사라진다고 해서 결코 이상한 사람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거다. 어디선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미친놈'은 다시 생겨나는 법이다. 그러다 보면, 그렇게 온통 이상한 사람 대처법만 생각하다가 날이 새고, 되는 일도 없고, 세월만 간다. 요즘 세상의 '미..

문학 2024.04.26

옛날이여!

사람에게는 '옛날'이 있다. 정말 과거로 돌아가고픈 좋은 추억의 옛날이 있고, 기억하기도 싫은 아픈 과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한다. 옛날로 돌아가면 더 멋지게 살 거라며. 예쁜 마누라 짱구가 장가를 들었다. 주위에서 심심찮게 그의 아내가 대단한 바람둥이였었다는 얘기가 들려오긴 했었지만, 짱구는 그럴 때마다 예쁘고 애교 넘치는 색시를 얻은 자기를 질투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겨 버렸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다. 시집올 때 가지고 온 이중 자물쇠가 달린 작은 상자를 가끔 몰래 열어 보며, '아 ~ 옛날이여'를 흥얼거렸다. 처음에는 진기한 보석 따위가 들어 있으려니 하고 생각하던 짱구는 차츰 상자 속이 궁금해 죽을 지경이었다..

문학 2024.04.24

빠른 '적응'

'적응'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래서 한 발자국 더 나갈 수 있는 것이며, 우리는 그 변화에 적응을 잘해 나가야 한다.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뀌었고, 교복을 벗었다 다시 입었으며, 입시 제도가 수없이 바뀌었고, 그 사이 청계천도 덮였다 벗겨지기를 반복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다. 아폴로 11호 아폴로 11호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다른 별을 방문했다. 다른 천체를 방문한다는 것은 마음 설레는 압도적인 경험이었을 것이다. 말 그대로 인간이 해 본 것 중 가장 멋진 일이었을 테니 말이다. 우주선이 달 위를 선회하자, 마이클 콜린스는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빨리 적응되는 것이 놀라운데, 밖을 내다보고 달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

문학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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