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쟁 부상 월남전이 끝나갈 무렵, 전쟁에 나갔던 아들이 미국에 귀국하여 도착하자마자 캘리포니아에 있는 집에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는 기뻐하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빨리 집으로 오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아들은 잠시 머뭇거리다, '어머니 지금 문제가 있어요. 지금 내 옆에는 전쟁에 함께 참여했던 동료가 있어요. 그는 돌아갈 집도 없고 전쟁 중에 팔과 눈을 잃어 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요. 그와 우리 집에서 함께 살 수 있을까요?' 어머니는 그 말을 듣고, '아들아 며칠 정도는 가능하겠지. 그러나 평생 같이 살 수는 없지 않겠니. 네 마음은 이해한다만 세상에 그런 장애인과 불편해서 함께 살 수는 없을 거야. 우리 식구들을 괴롭고 힘들게 할 거야' 어머니의 이런 답변에 아들은 무겁게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