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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19

고백데이

9월 17일 '사랑' 고백데이! 사나이들이여! 9월 17일 큰 용기를 내어 고백하자. 퇴짜를 맞는 한이 있더라도,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쟁취한다. '만나기 전의 너의 과거는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하지만 지금부터 너의 미래는 나에게 소중해서 오늘부터 1일 한다.' '사람인지 꽃인지 지금부터 이 가슴으로 피우겠다.' 매년 9월 17일로 2010년대부터 SNS 등지에서 돌고 있는 사랑 '고백데이' 기념일이다. 이날 고백을 하면, 크리스마스에 100일이 된다는 낭만을 노린 것이다. 짝사랑하고 있던, 썸을 타고 있던, 아니면 몇 번 보지 않았지만 정말 마음이 가는 상대에게 진심 어린 고백을 하는 날이며, 이루어질 확률이 높아지는 날이기도 하다. 하지만 9월 17일이라는 날에 맞춰서 급하게 고백하다 보니,..

문화,연예. 2023.09.02

역사 팩션 영화 "왕의 남자"

역사 팩션 영화 "왕의 남자"는 조선 최초의 궁중광대극 영화다. 팩션(Faction)은 사실(Fact)에 허구적인 픽션(Fiction)을 더한 것으로, 왕의 남자에서는 '연산군일기'의 단 몇 줄에 불과한 실제 기록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그 기록은 '광대가 임금에게 직언을 했다가 참형을 당했다는 짧은 기록'이다. 사료가 소수에 한정된 드라마 '대장금'과 비슷한 케이스다. 영화 시놉시스 그때, 모든 것은 왕의 것이었다. 영화 '왕의 남자'는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자 왕이 가지지 못했던, 그래서 더욱 강하게 소유하고자 열망했던 광대들의 자유와 신명에 관한 이야기다. 동시에 그로 인해 이용당하고 음모에 빠지는 광대들의 피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을 암시한다. 광대가 아니면 그 누구도 가질 수 없..

문화,연예. 2023.06.28

세계의 '축제(Festival)' : 현대 축제

세계의, '축제' (Festival) 기원은 '카니발 Carnival'인데, Carne(고기)와 Leva(삼킨다)를 붙여놓은 것이다. '사순절'은 기독교에서 부활절을 앞두고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금욕의 시기를 말하며, 그리스도가 황야에서 단식한 것을 생각하고 이 기간에 고기를 끊는 풍습을 말한다. 사순절이라는 금욕기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고 마시는 향연의 시기가 곧 '고기를 삼키는 사육제(Carnival)'가 되는 것이다. 회복하는 시간 'Carnival(사육제)' 사육제(Carnival)는 중세 기독교에서 일탈을 허용하는 관습에서 출발하며, 이 기간에는 일상이 단절되고 평소에 금기시되던 것들이 용인이 된다. 사순절 기간이 금식과 속죄의 시간이라면, 카니발은 위태롭게 된 질서를 회복하는 시간이..

문화,연예. 2023.06.24

세계의 '축제(Festival)' :고대 축제

세계의 축제는 예술적 요소가 포함된 제의(제사 의례)에서 시작 되었다. 고대의 축제는 신에 대한 숭배의식을 띄며, 농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또한 풍요와 건강, 공동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 하였다. 축제는 인간의 유희적 본성을 충족시키는 놀이의 대표 형태 중 하나이며, 현대의 축제는 종교성보다 유희성이 강조된, 일상을 벗어난 공동체적 의식행사라고 할 수 있다. 현대의 축제는 본래의 축제의 기능을 넘어서기 시작 하였으며, 주요 기능으로는 경제 산업적 기능, 관광기능, 문화교류 기능 등이 있다. 우리나라 축제 우리나라에도 고대에 제천의례와 음주가무를 함께하는 종합예술의 성격을 지닌 축제가 있었다. 1990년대 이후 지방자치로 축제가 많아졌으며, 각 지역 문화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다. 얼마전..

문화,연예. 2023.06.23

화가 '뭉크'의 "절규"

19세기말 세계의 예술은 풍요(belle e`poque)는 끝나고 불안의 시대가 도래된 시기였다. 오슬로 국립미술관에 소장된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Munch. The Screem)"는 1983년 그림으로 초기 표현주의 작품이다. 핏 빛의 노을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불안에 떨며 괴로워하는 한 남자의 머리를 감싸 쥐는 인물을 표현하였다. 오늘날 까지도 명화로 회자되며, 세계 10대 그림에 속한다고 한다. 절규 "해 질 녘, 친구 두 명과 함께 일몰을 보며 산책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하늘이 피처럼 빨갛게 핏빛으로 물들어 가기 시작했다. 피오르와 마을 위로 '불'과 '피의 혀'가 솟구쳤다. 나는 공포에 질려 다리 난간으로 다가갔다. 친구들은 무심히 계속 걸었고 나는 남았다. 나는 그 자리에..

문화,연예. 2023.06.07

'상선약수' "물"의 예찬

더보기 '노자'는 '가장 성공한 삶은 물의 모양을 본받으며 사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은 물처럼 흘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네모난 그릇에 담으면 정해진 이치인 네모가 되고, 세모난 그릇에 담으면 뾰쪽한 마음에서 번뇌가 생기며, 둥근 그릇에 담으면 세상살이가 둥글둥글하게 돌아간다. 예부터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 했으며, 지혜는 물과 같고 흐르는 물에 비유를 한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막힘없는 특성과, 흘러서 썩지 않는 성질을 지혜로 보는 것이다. 우리가 함부로 쓰면서 큰 고마움을 모르는 '물'에 대한 문인들의 칭송은 많은 작품으로 표현되고 있다. '물예찬"(부분)/ 폴 발레리 풀 한 포기를 살펴보라, 큰 나무 한 그루를 보고 감탄하라, 그래서 그것이 공중에 흘러나오는 한 줄기 세워진 강물에..

문화,연예. 2023.06.06

작곡 슈베르트 '마왕' 괴테 시

슈베르트의 '마왕'은 1815년 그의 나이 18세 때 만들어졌으며, 자신의 600여 편의 가곡에서 대부분 동시대 작가, 시인들의 텍스트를 사용했다. 특히 자신의 음악어법에 가장 큰 영감을 준 괴테의 시에 70여 편의 음악을 붙였다. 슈베르트의 첫 번째 가곡인 '물레 감는 그레트헨' 역시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것이다. 가곡 '마왕' 역시 1782년에 창작된 괴테의 시에 영감을 얻어 2시간 만에 작곡을 한 작품이다. 단순 가곡을 '예술가곡'으로 가곡의 왕 슈베르트 슈베르트는 가곡의 왕이라고 불린다. 괴테의 시뿐만 아니라 뮬러의 시에 붙인 곡 중에도 특히나 멋진 음악이 많다.‘아름다운 물레방앗간의 아가씨’는 테레제를 사랑했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의 가곡에는 아픔과 슬픔이 많이 ..

문화,연예. 2023.05.29

'부처님 오신 날' 불교의 넓은 도량, 합천 '도원사'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드립니다" 사람으로 태어나기는 굉장히 어렵고 사람으로 태어나도 장수하기 어려우며 사람으로 태어나도 부처님 뵙기는 더욱 어려우며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 것은 더욱 어렵다. 불교는 우리 한민족과 고락을 함께하며 우리의 사상과 문화, 풍습, 정서, 예술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이고도 지대한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한 때 불교는 타락과 부패에 빠져 개혁의 대상이 되어 몰락하기도 하고, 민중의 아픔을 내 몰라라 팽개치는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였다. 또한 왕실과 결탁하여 옹호를 받아 흥성하고 발전하기도 하였으며, 반대로 탄압을 받아 쇠락하기도 하였다. 그러한 굴곡 속에서도 불교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문화적 가치로서의 역할을 다 하였으며 그 생명력을 유지 발전시켜 왔다. '도원사' 몽골과..

문화,연예. 2023.05.27

음성 '품바' 축제

제24회 음성 품바축제가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5월 21일까지 충북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 품바 젊음을 보듬다'라는 타이틀로 열리고 있다. 여러 행사 중에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행사는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품바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그는 동냥할 힘조차 없는 18명의 걸인을 위해 포댓 자루에 동냥밥을 얻어 나눈 주인공으로 품바 세계에서는 신과 같은 존재다. 축제명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제24회 음성 품바 축제 축제 기간 2023년 5월 17일(수)~ 5월 21일(일)까지 장소 음성읍 설상 공원 일대 및 꽃동네 일원 주최/ 주관 음성군 축제추진위원회/ 음성 품바축제 기획 실무위원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상상대로 음성, 꽃동네 : 나눔의 날 1. 품바..

문화,연예. 2023.05.19

5.18의 시 "그날", 정태춘의 노래 "5. 18"

5.18의 시 '그날'은, 2007년 제3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 서울 청소년 백일장에서 대상을 받았고, SNS에 '천재 고교생의 5.18시'로 화제가 되었던 시이다. 당시 '심사 위원 중 한 명인 정희성 시인은 '그날'의 현장을 몸 떨리게 재현해 놓은 놀라운 솜씨, 직접 경험한 사람도 이렇게 쓸 수는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노래 5.18은 정태춘 가수가 1996년 광주 망월동 묘역에서 열린 '안티 비엔날레'를 앞두고 만들었다. 시 (정민경) 나가 자전거 끌고잉 출근허고 있었시야 근디 갑자기 어떤 놈이 떡 하니 뒤에 올라 타블더라고. 난 뉘요 혔더니, 고 어린 놈이 같이 좀 갑시다 허잖어. 가잔깨 갔재. 가다본께 누가 뒤에서 자꾸 부르는 거 같어. 그랴서 멈췄재. 근디 내 뒤에 고놈이 갑시다 갑시..

문화,연예.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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