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명승지인 선암 계곡의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과 사인암, 그리고 남한강가의 구담봉, 옥순봉, 도담삼봉과 석문을 '단양팔경'이라고 부른다. 팔경의 제2경인 사인암은 하늘을 향해 70m 높이로 치솟은 기암절벽이다. 고려 학자인 '역동 우탁' 선생이 정 4품 '사인' 벼슬을 지낼 때 즐겨 찾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사인암 단양에서 남쪽으로 6km 지점의 상선암과 중선암 사이, 해발 750m 덕절산 줄기에서 내려와 운계천에 접해 하늘을 찌를 듯 서있는 암벽 '사인암'은 대강면 사인암리에 위치한다. 운계천의 옥같이 흐르는 맑은 물과 첩첩이 쌓아 올려져 하늘에 치솟아있는 절벽과, 멋지게 어우러진 노송들이 일품이다. '사인암' 마을은 민박촌이 형성되어 있고, 차 전문점과 먹을만한 민물 매운탕 식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