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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 12

목숨을 건 '사랑'

오토바이 늦은 밤!남자와 여자 둘은, 오토바이를 타고 신나게 달리고 있었다.갈수록 빨라져만 가는 오토바이의 속도에 여자는 큰 소리로 외쳤다.'오빠 무서워 속도 좀 줄여줘''알았어 내 허리 한 번만 꽉 껴안아줘. 그럼 줄여줄게' 그래도 속도를 줄이지 않자 여자가 무섭다고 속도 좀 줄이라고 소리쳤다.'그래, 진짜 줄여줄 테니까 내 헬멧 벗겨서 네가 써, 재밌잖아, 그래야 속도 줄여준다.''우 씨 이렇게 달리는데 어떻게 헬멧을 옮겨?' 하면서도 여자는 헬멧을 옮겨 썼다. 그래도 속도를 줄이지 않자 여자가 신경질을 내며 소리를 질렀다.'사랑한다고 말하면 진짜 줄여줄게, 진짜로.''오빠 사랑해, 아주 많이.' 그러나 속도는 줄어들지 않았다.'사랑한다고 하면 줄여준다고 했잖아, 빨리 줄여 줘 무섭단 말이야  빨리...

문학 2024.06.28

'칭찬'을 아끼지 마라

칭찬 우리 한국인의 약점 중 하나는 남을 깎아내리는 것이다.선거 기간에 후보들 간의 상호 흠집 내기 경쟁이 그것을 단적으로 말해준다.심리학자들은 '결함이 가장 많은 사람이 남을 가장 많이 비판한다'라고 지적한다. 미국에 이런 격언이 있다.'심장에 치명적인 것이 두 가지가 있다. 계단을 뛰어오르는 것과 남을 깎아내리는 것이다'남의 약점과 실수를 꼬집는 것은 상대방과 자신을 동시에 죽게 만든다는 것이다. 넥타이 늘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어느 회사원이 아침마다 어떤 넥타이를 메야할지 항상 고민했다.그러던 어느 날,사무실에 출근했을 때 회사동료가 이렇게 말한다. '와우, 오늘 넥타이가 환상적이네요.' 다음 날부터 그는 넥타이를 고르느라 아침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환상적'이라는 넥타이와 그 비슷한 것에 주저 ..

문학 2024.06.26

'솔선수범'

솔선수범 솔선은 '남보다 앞장서다'라는 뜻이고, 수범은 '모범을 보이다'라는 의미이다.말 그대로 남보다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는 일이며,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남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자기가 하는 것이다. 아이젠하워 솔선수범 미국의 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는 뛰어난 통솔력을 발휘했던 인물이다.또 그는 솔선 수범한 지도자였다. 기자들이 그에게 통솔력의 기술을 물었을 때, 그는 말없이 책상 위에 50cm 되는 실을 늘어놓고 뒤에서 밀어보라고 했다.기자들이 그대로 했지만 실은 꼬부라지기만 할 뿐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그러자 아이젠하워는 앞에서 실을 끌어당겼고 실은 곧게 끌렸다.그럴 때 그는 말했다. '앞에서 솔선 수범하는 것이 통솔력의 비결입니다.'    e길. 시 양과..

문학 2024.06.24

아버지

아버지 예전의 우리들의 아버지는, 넥타이와 양복, 세상의 원칙과 예의를 가르치는 권위와 사회적 책임감, 윤리의식을 강조하는 것이 전형적인 아버지상이었다. 물론 지금도 그런 부분도 있지만, '현대적 아버지'는 많이 다른 것 같다.전통에서 벗어난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야구모자를 쓰고 친구처럼 지내는 것이 현대의 아버지인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예나 지금이나 아무리 사회가 변해도 자식 잘되기를 바라고 응원하면서, 잠 못 자며 걱정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첼리스트 아버지 스페인 '파블로 카잘스(1876~1973)는, 현대의 첼로 주법을 확립한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첼리스트다. 카잘스의 아버지는 작은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했기 때문에 카잘스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악기를 접할 수..

문학 2024.06.21

'무시'

무시(無視)라는 한자의 뜻은 보이지 않는 것 즉, 있는 것을 없는 것으로 보는 것을 말한다.있으나 마나 하게 취급한다는 뜻일 것이다.주로 다른 사람을 얕보거나 하찮게 여기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음을 말한다. 흔들리는 우정SNS, 상담 글 (펌글) 저는 20대 중반이고 친구는 아직 학생이에요.고딩 때부터 제가 집에서 용돈 받고 그러면, 먹는 것을 주로 제가 다 샀어요.친구집이 가난해서 돈이 없었거든요저는 그래도 용돈을 아껴 친구와 맛있는 간식 함께 먹으며 우정을 갈고닦았지요. 얼마 전,사회 초년생인 제가 첫 월급 탄 기념으로 친구한테 고기 사준다 불렀어요.그런데 돈도  많지 않고, 둘 다 고기를 잘 먹으니 무한리필 식당에 갔어요. 고기를 맛있게 먹고 친구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너 나를 무시하는 것 같..

문학 2024.06.19

홀로서기

실명된 부인 미국의 한 중년부부가 있었는데 아내의 시력이 너무 나빠서 눈 수술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수술이 잘못되어 실명을 하고 말았다. 그 후 남편은 매일 같이 아내의 직장까지 아내를 출근시켜 주고, 하루 일과가 끝난 후에는 집까지 데리고 왔다. 그런데 어느 날,갑자기 남편이 아내에게 서로 직장이 너무 멀으니 혼자 출근하라고 말을 하였다.이 말을 들은 아내는 남편에게 너무 섭섭해했고, 사랑하는 남편이 그런 말을 한 것에 대해 배신감까지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는 이를 악물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 그다음 날부터 혼자 출근하기 시작했다.지팡이를 짚고 버스를 타고 하면서, 많이 넘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혼자 다니는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어느 정도 익숙해진 2년 후,버스 운전기사가 어느 날..

문학 2024.06.17

흔들 흔들 팔랑귀

팔랑귀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을 팔랑귀라고 한다.자기 줏대가 없어 별거 아닌 것에도 쉽게 혹해 어리석은 행동을 보인다. 대부분의 팔랑귀는 순수하게 경험부족으로 발생한다. 어떤 특정한 분야에 특출 나서 그 분야에만 매달리다 보니 다른 부분에서는 경험이 떨어져 그런 경우가 있다.이런 팔랑귀들은 본인보다 주위 사람들이 더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당나귀 팔러 가는 아버지와 아들 옛날 어떤 아버지와 아들이 당나귀를 팔러 장에 가고 있었다.아버지는 당나귀 고삐를 붙잡고, 아들은 그 뒤를 따라가고 있었는데,  주막 앞에 모여 있던 장사꾼들이 그 광경을 보고,저기 저 어리석은 사람 좀 보게, 당나귀를 타지 않고 힘들게 끌고 가고 있잖은가?그러자 아버지는, 정말 장사꾼의 얘기가 맞아. 당나귀는 원래 짐이나 사..

문학 2024.06.14

자유로운 '오리'

'자유로움' '자유로움'이라는 것은,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생각하고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자유로움의 힘이란, 성공과 실패 여부와 관계없이 다양하고 올바른 경험들이 축적되어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  하지만,자유롭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스스로 몸과 마음을 성숙하게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 창의적인 '답변' 학교 철학 시험 문제에, '신은 죽었다고 말한 사람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되었다.모범생이 '니체'라로 답을 썼다. 그 뒤에 앉은 친구는 생각이 나지 않던 차에 모범생의 답을 슬쩍 커닝해서,그만 '나체'라고 쓰고 말았다. 잠시 후,사오정이 그 친구의 답안지를 보고 '나체'라고 똑 같이 쓰면 들킬까 봐, 잠시 생각을 하다가 '알몸'이라고 답을 적어냈다. 선생님이 눈치채고 '나체'와 '알몸..

문학 2024.06.12

인생의 황금기(黃金期)

황금기(黃金期) 황금기란 인생의 절정에 올라 가장 좋은 시기를 말한다.그렇다면 인생의 황금기는 언제일까. 기대 수명이 길어지고, 말로만 외치던 '100세 시대'가 정말 우리의 삶이 되고 있다.매일매일의 살아가는 과정이 경험이 되고 경력이 되어, 우리는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한다.크든 작든 나름대로의 자기 인생 황금기는 있는 것이다.   호시부지(好時不知) 호시부지란 '좋을 때를 알지 못한다'라는 뜻이다. 좋은 것만 있을 때는 내게 그것이 어찌 좋은 것인지 알지 못했고, 사랑할 땐 사랑의 방법을 몰랐고,이별할 때는 이별의 이유를 몰랐고, 생각해 보면 때때로 바보처럼 산 적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늘 건강한 줄 알았고, 넉넉할 땐 넉넉할 줄 알았고, 빈곤의 아픔을 몰랐습니다.소..

문학 2024.06.10

죽을 '힘'

죽을 '힘' 개구리 한 마리가 길에 파인 꽤 깊은 구멍에 빠졌다.친구 개구리들이 도와주며 아무리 꺼내어 나오게 하려 해도 모든 게 허사였다.결국 친구 개구리들은 포기하고 다 가버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튿날이었다.친구 개구리들이 보니 어제 구멍에 빠졌던 그 개구리가 신나게 깡충거리며 지나가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친구 개구리들이 도대체 어떻게 그 구멍에서 나왔는가라고 물어보았더니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글쎄 말이야, 자네들이 다 가버리고 내가 구멍에 빠진 채로 있는데 저 앞에서 큰 트럭이 이길로 오지 않겠어?그래서 나는 죽을힘을 다해 나올 수 있었어.'  배수진(背水陣)과  파부침주 (破釜沈舟) * 배수진: 물을 등지고 진을 치다. 뒤에는 물이 있어 죽을힘을 다해 싸워야 한다.* 파부침주: 솥을 깨..

문학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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