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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 13

에디슨의 '신념'

1+1= 1의 신념 발명왕 에디슨은 소학교 1학년 때, 선생님 말씀에 말대꾸를 한다고 하여, 많은 고초를 겪다 끝내 자퇴를 하고 말았다. 이유는 1+1=2를 인정하면서도, 때로는 1이 된다고 고집했기 때문이다. 견디다 못한 선생님이 에디슨에게 어머니를 모셔 오라고 하고는, 흥분한 어조로 '당신 아들은 석두이니 더 이상 가르칠 수 없습니다. 데려가십시오.'라고 하였다. '아니 얘가 똑똑한데 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라고 어머니가 반문을 했다. 선생님이 에디슨을 불러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1+1은 얼마가 되지?' '예 둘이지만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언제나 이렇게 말을 물고 늘어지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 교육에 막대한 지장이 있습니다. 데리고 가십시오'라고 하여 하는 수 없이 데리고 나왔다..

문학 2024.03.06

백양사 '고불매' 약속

늑대의 약속 이솝 우화의 한 토막이다.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은혜를 모르고 목숨을 노린다는 이야기다. 늑대가 저녁을 너무 빨리 먹다가 그만 가시를 삼키고 말았다. 늑대는 목에서 따끔거리는 가시를 뽑아내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그러나 목의 가시를 뽑아낼 수 없었다. 그때 긴 주둥이를 가진 학 한 마리가 지나가고 있었다. 여보게 친구, 자네의 긴 주둥이로 내 목의 가시를 좀 뽑아줄 수 있겠나. 사례는 충분히 하겠네. 학은 늑대의 잎에 긴 주둥이를 집어넣고, 목구멍에 걸린 가시를 어렵게 뽑아냈다. 늑대는 그제야 살 것 같았다. 옳지 됐어, 참 시원하군. 그러자, 학은 늑대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자 이제 약속한 사례비를 좀 주시지요, ' 그러자 늑대란 놈이 화를 벌컥 냈다. '이런 배은망덕한 놈 같으..

문학 2024.03.04

3월의 시(時)

3월! 축복하는 봄 겨우내 얼어 있던 강물이 흐르고, 산천 초목이 생기를 띄며, 새로운 생명이 돋아나는 3월이 왔다. 파릇파릇한 새싹과, 수줍게 벌어진 꽃봉오리가 봄소식을 전한다. 피어나는 꽃들이 축복하는 봄. 이 봄에! 아직도 마음을 다 잡지 못하고 망설이는 일이 있다면, 생명이 새로 시작하는 이 3월을 계기로 미뤘던 일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길. 시 반짝이는 뭇별 헤다 홀린 듯 훨훨 벗어던지고 별 따라 떠나버린 옛날을 사랑한 님이시여! 머~언 지구를 따라 한 바퀴 놀고 돌아 옛사랑 그리워 다시 앳된 바람타고 돌아온 당신. 잊지 않고 다시 돌아오기 위해 그 길 기억하려 반짝이는 빛 따라 흘렀으리라. 행복한 시간 한 순간도 잊지 못해 이른 새벽 첫 차를 타고 엷은 미소로 뜬 눈 감지 못했..

문학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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