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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

이상의 수필, 여름 날의 "권태"

뜨거운 여름날의 권태 스물일곱 나이로 요절한 천재 작가 '이상'! 한국 현대시 최고의 실험적 모더니스트이자 한국 시사 최고의 '아방가르드' 시인, 소설가, 수필가다. 한국 소설의 전통시학에 변혁을 가져다준 문학사상 획기적인 작품 소설 '날개'와 시집으로 '이상 선집'이 있다. 폐결핵으로 요양 중인 뜨거운 여름날 모든 일상과 단조로운 인물들을 보면서 권태를 느낀다는 글이며, 주변 환경에 대한 심리묘사가 뛰어난 경수필이다. 자, 우리도 이제 깡촌으로 가서 이상 작가가 펼쳐 놓은 시골마을을 경험해 보자. 작가의 시선으로, 이 뜨거운 여름을 느껴보자. 이상. 수필(부분) 어서ㅡ 차라리ㅡ 어둬 버리기나 했으면 좋겠는데ㅡ 벽촌의 여름날은 지리해서 죽겠을 만치 길다. 동에 팔봉산(八峯山). 곡선은 왜 저리도 굴곡이 ..

문학 2023.08.02

이상의 '금홍', 수필 "약수", 시 "이런 시"

금홍과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연민! 사랑은 순간이다 이상작가는 천재 작가로서 어두운 식민지시대에 돌출한 모던보이였다. 모더니즘의 기수였던 이상 작가는 난해한 시문과 띄어쓰기 거부 등 한국문학 사상 최고의 스캔들이었다. 27세 나이로 승화했지만 3년을 '금홍'이라는 기생과 동거를 하며 사랑을 했다. 하지만 결별을 하게 된다. 결별 후 이상 작가의 '수필'과 '시'로 작가의 심중을 표현한 작품을 감상해 본다. 이상. 수필 바른대로 말이지 나는 약수(藥水)보다도 약주(藥酒)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술 때문에 집을 망치고 몸을 망치고 해도 술 먹는 사람이면 후회하는 법이 없지만 병이 나으라고 약물을 먹었는데 낫지 않고 죽었다면 사람은 이 트집 저 트집 잡으려 듭니다. 우리 백부께서 몇 해 전에 뇌일혈로 작고하셨는..

문학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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