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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2

'소통'하라

소통(疏通)이라 함은 '서로 막힘없이 통하는 것'을 말한다.그래서 소통은 말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몸짓, 제스처 등을 통해서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 일이다. 우리는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불만을 토로하고 험담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며 습관이 될 수도 있다.오해는 없는지, 진실은 무엇인지 서로 대화하며 소통해야 한다.가까운 사이일수록 한번 잘못되면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한다.바디 랭귀지  웃자는 유머 한 토막이다.짱구가 사업차 아프리카에 갔다.배가 고파 식당을 찾아 들어갔으나 말을 몰라 주문을 하지 못하고 엉거주춤 서 있었다.가이드 겸 통역관이 급한 일이 생겨 같이 오지 못한 것을 한탄하고 있을 때, 키 큰 서양 남자가 들어왔다.서양 남자는 ..

문학 00:01:44

'나'를 모르는 사람

자신을 모르는 사람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제일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의외로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얄팍한 지식으로 큰소리치며 우기고, 정확한지 아닌지 몰라도 우기고, 설마 이럴 것이라고 추측하며 틀림없다고 우기는, 남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사람이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아닐까. '미친놈' 보존의 법칙'미친놈' 보존의 법칙은, 어떤 조직에서든 이상한 사람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그 이상한 사람이 사라진다고 해서 결코 이상한 사람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는 거다. 어디선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미친놈'은 다시 생겨나는 법이다. 그러다 보면, 그렇게 온통 이상한 사람 대처법만 생각하다가 날이 새고, 되는 일도 없고, 세월만 간다...

문학 2024.04.26

옛날이여!

사람에게는 '옛날'이 있다. 정말 과거로 돌아가고픈 좋은 추억의 옛날이 있고, 기억하기도 싫은 아픈 과거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한다. 옛날로 돌아가면 더 멋지게 살 거라며. 예쁜 마누라 짱구가 장가를 들었다. 주위에서 심심찮게 그의 아내가 대단한 바람둥이였었다는 얘기가 들려오긴 했었지만, 짱구는 그럴 때마다 예쁘고 애교 넘치는 색시를 얻은 자기를 질투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겨 버렸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다. 시집올 때 가지고 온 이중 자물쇠가 달린 작은 상자를 가끔 몰래 열어 보며, '아 ~ 옛날이여'를 흥얼거렸다. 처음에는 진기한 보석 따위가 들어 있으려니 하고 생각하던 짱구는 차츰 상자 속이 궁금해 죽을 지경이었다..

문학 2024.04.24

빠른 '적응'

'적응'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래서 한 발자국 더 나갈 수 있는 것이며, 우리는 그 변화에 적응을 잘해 나가야 한다.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뀌었고, 교복을 벗었다 다시 입었으며, 입시 제도가 수없이 바뀌었고, 그 사이 청계천도 덮였다 벗겨지기를 반복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다. 아폴로 11호 아폴로 11호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다른 별을 방문했다. 다른 천체를 방문한다는 것은 마음 설레는 압도적인 경험이었을 것이다. 말 그대로 인간이 해 본 것 중 가장 멋진 일이었을 테니 말이다. 우주선이 달 위를 선회하자, 마이클 콜린스는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빨리 적응되는 것이 놀라운데, 밖을 내다보고 달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

문학 2024.04.22

'착시' 현상

착시 현상 같은 색이라도 검은 바탕에 있을 때가 흰 바탕에 있을 때 보다 더 밝아 보이는 것이 착시 현상이다. 이 착시 현상은 우리의 눈이 있는 그대로를 보지 않고 주변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날아간 머리 대머리인 짱구의 아버지가 차를 몰고 출근하다가 갑자기 교통신호가 바뀌자 급정거를 했다. 그러자 바싹 붙어 뒤에서 달려오던 뒤차가 짱구 아버지 차를 들이받고 말았다. 그 바람에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 쓰고 있던 짱구 아버지의 가발이 훌떡 벗겨져 차 뒷칸으로 내동동이 쳐졌다. 잠시 후 짱구 아버지가 정신을 가다듬고 차에서 내려 뒤차에 가봤더니 그 운전자는 새하얗게 질려 얼이 빠져 있었다. '괜찮으세요? 어디 다치신 데는 없습니까?' 짱구 아버지가 묻자 그제야 정신을 차린 남자가 말했다...

문학 2024.04.19

낙동강 '오리알'

'낙동강 오리알'은 무리에서 떨어져 나오거나 홀로 소외되어 처량하게 된 신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오리가 낙동강변에 낳은 알들이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물에 빠지거나,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거나, 썩어 부화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오리알 내미는 '암탉' 과수원 집 수탉은 같이 사는 암탉을 날마다 때리곤 했다. 알도 잘 낳고 용모도 아름다운 암탉을 왜 저리 때리는 것일까? 도저히 이해가 안 돼 대추나무집 홀아비 수탉이 하루는 과수원 집 암탉을 수수밭으로 불러내 조용히 말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맞고 사나요? 그러지 말고 나랑 삽시다.' 그러자 그 암탉은 남편 수탉에게 맞아서 부은 밤탱이 눈두덩을 달걀로 비벼대며 이렇게 말했다. '지가요, 오리알을 낳았걸랑요.' 낙동강의 전설 낙동강 중 상류의 유일..

문학 2024.04.17

'도둑이 제 발 저린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데, 그것이 드러날까 봐 자신의 마음이 조마조마 두려운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그 사실을 밝히게 된다는 뜻이다. 다른 생명 남자관계가 복잡한 아가씨가 병원을 찾았다. 요즘 들어 몸이 이상한 게 어디가 잘못된 것 같았다. 여러 가지 검사를 한 의사가 말했다. '아가씨...' '네, 선생님...' 아가씨는 긴장했다. '지금 아가씨 몸속에는 다른 생명이 자라고 있습니다.' '다른 생명이라고요?' 놀란 아가씨, 얼른 생각해도 상대가 누군지 조차 종잡을 수가 없었다. '선생님! 전 어떡하면 좋아요? 엄마 아빠가 아시면..... 그리고 누구인지도 잘.....' '왜 그래요, 아가씨? 그냥 회충약 한 알만 먹으면 되는데.....' 양심의 가책 인간..

문학 2024.04.15

아이러니한 '믿음'

아이러니한 '믿음' 어느 학교의 수업시간에 학생 한 명이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었다. 선생이 화가 나서 분필을 학생에게 던졌는데, 정확히 학생 머리를 맞혔다. 학생이 깜짝 놀라 부스스하게 일어나자 선생이 학생에게 물었다. '인마! 안중근 의사는 누가 죽였어? 학생이 대답했다. '저는 안 죽였는데요.' 선생이 화가 나서 학부모를 모셔 오도록 했다. 학생의 아버지가 선생에게 왔고, 선생은 학생의 부모에게 항의를 했다. '집에서 교육을 어떻게 하면 학생의 수업 태도가 그 모양입니까?' 수업시간에 잠이나 자고, 안중근 의사를 누가 죽였냐고 했더니 자기는 안 죽였다고 쓸데없는 소리나 하고 말입니다.' 학생의 아버지가 선생에게 말했다. '집사람이 일찍 죽어서 그놈을 나 혼자 키우느라 가정교육을 잘못시켜 죄송합니다...

문학 2024.04.12

가벼워지는 '아픔'

반 친구들의 삭발 미국 앤디아나 주에 있는 작은 고등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뇌종양으로 방사능 치료를 받아 머리카락이 몽땅 빠진 친구를 위해, 같은 반 학생들이 모두 삭발을 했다. 머리카락이 없어 부끄러워할 친구를 위한 그들의 우정에 전 세계 사람들이 감동을 했다. 아픔을 나누겠다는 의지와 사랑이 너무나 분명하고 아름답다. 적어도 삭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랑과 의지가 있어야 아픔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나누자고 목청을 돋우면서, 정작 아픔은 나누지 못한다. 아픔을 나눈다는 것은 그만큼 용기가 필요한 일 일 것이다. 아픔을 나누는 할아버지 위암에 걸린 할머니 한 분이 있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고 곁에서 정성껏 간호를 했다. 대기실에서 혼자 기다리다가 할머니의 진료가 끝나..

문학 2024.04.10

언어의 유희

말의 유희 한국어 초보 외국인들은 '한국어로 시간 말하기'가 거의 고문 수준이라고 말을 한다. 7:07을 왜 굳이 '일곱 시 칠 분'이라고 하여야 하는가? 일곱 시 일곱 분이라고 하면, 왜 일곱 시에 일곱 명이 온다는 고깃집 화이트보드 문구가 되는 건가? 그래서 재미있는 말의 유희가 되는 것 같다. 셋방 구하기 어느 허름한 집의 주인이 '셋방 있음, 어린애가 없는 분'이라고 써 붙였다. 그 주인은, 입으로 한 번 한말은 어떤 경우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항상 큰소리치던 사람이었으며, 아이들 있는 집 세를 주고 시끄러워 스트레스를 받아, 아예 애 없는 가족에게 세를 주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다음 날, 노크 소리가 나더니 8살가량 된 사내아이가 들어왔다. '아저씨, 창문에 써 붙인 걸 봤는데요, 셋방이 아직..

문학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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