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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진관사 계곡

e길 2023. 8. 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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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북한산과 진관사 계곡

북한산의 멋진 암봉이 위에서 내려다보고, 멋진 푸른 소나무 '미송(美松)'들이 군락을 이룬 아름다운 '진관사'! 그 곁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그 경관에 빠질세라 너럭바위를 타고 유유자적 곱게도 흐르는 진관사 계곡이다. 바쁠 것도 없이 한가롭게 휘돌아가며 우아하게 흐르는 맑은 물에, 보는 이의 마음도 덩달아 맑아져 온다.

계곡 폭포

대중교통이용 시

3호선 '연신내역' 3번 출구에서 701번, 7211번 버스. '진관사' 정류장에서 하차.

오른쪽 한옥마을길로 300m, 약 10분, 쭉 올라가면 '한문화 체험관' 건너편 내려가면 바로 계곡이다.

 

자가용 이용 시

먼저 은평 한옥 마을길로 들어선다. 쭉 올라가서 주차할 수 있는 마지막 주차장 '한문화 체험관' 주차.

그리고 건너편 내려가서 계곡으로.

은평 한옥마을

한문화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가면 진관사, 길 건너편 내려가면 계곡

더 올라가면 진관사 사찰, 업무주차장밖에 없다.

일반 차량은 한문화 체험관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한문화 체험장 주차장

한문화 공영주차장: 은평구 진관동 125-12

5분에 100원, 1시간에 1.200원, 하루 최대 13.000원

다둥이 2명 30%, 3명 50%. 장애인 유공자 고엽제환자 80% 감면.

 

 

8월 9일 출발! 한문화 주차장에서 '진관사'로 올라갔다. 

이왕 왔으니 진관사와 북한산을 구경해야지.

데크길도 잘 조성되어 있다.

진관사 데크길. 왼쪽은 계곡

초입부터 놀란다. 미송(美松)들의 멋진 자태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왼쪽은 바위와 물이 넘치는 계곡(상류는 계곡 출입금지구역임. 국립공원)

휘돌아 춤추는 멋진 물과 거대한 바위, 그리고 예술 같은 소나무들이 무리 지어 군락을 이룬다.

초입부터 소나무 군락
소나무

 

진관사 상류 계곡

처음 가보는 진관사 경내도 나무와 잔디로 너무 아름답다.

진관사 경내 소나무들
북한산 밑 대웅전

나무와 멋진 경관에 반하여 이곳에 온 목적을 잊어버렸다.

정신 차리고 다시 계곡으로 원위치.

아까 한문화 공영주차장에서 길 건너 내려가면 '북한산 둘레길 9코스, 마실길이 나온다. 그 옆이 물에 들어갈 수 있는 계곡이다.

 

8월 9일 찍은 사진.

11일까지 태풍으로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은 더 많아졌을 것 같다.

계곡에 꽉찼다
물놀이 중.

 

꼬마애들부터 젊은 친구들, 부부,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도 발 담그고 있으면 36도 날씨가 조금도 덥지가 않다. 확실히 계곡물은 더위를 잡는데 최고인 것 같다. 아래쪽은 수심이 깊은 곳도 더러 있다. 거기는 수영장이다.

양쪽 숲에서 나무가 울창하여 그늘막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서 좋았다.

발만 담가도 시원하다

계곡 바로 옆에 '마실길' 공원.

애들은 물놀이하고 어른들은 마실길  공원에 설치된 평상과 탁자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쉬어도 된다.

엄청 키가 큰 은행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다른 쪽 옆에는 소나무도 가세하고 있다.

 

계곡 옆 은행나무 쉼터

계곡옆에는 쉴 수 있는 시설과 큰 돌 탑, 소나무 등의 푸른색 숲으로 앉아만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다.

돌탑과 나무 숲

수령 170년 된 보호수 느티나무도 장관이다.

말이 마실길이지 멋진 나무들의 전시장처럼 너무 멋있다.

계곡과 산과 숲이 푸른 세상을 품고 있는 큰 폭의 그림.

더운 여름이 아니어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음식점. 허가받은 식당

자 이제 물놀이에 배가 출출해졌다면 배를 채워야지.

진관사 계곡은 음식을 싸와서, 또는 한옥마을 입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 와 쉼터에서 먹는다.

음식을 직접 사 먹고 싶은 분들은 계곡 바로 옆에 '정식으로 허가받은 음식점'에서 먹을 수 있다. 

음식점 몇 군데가 바로 계곡옆에서 대기 중.

마실길 바로옆에 음식점이 있다

 

'사슴집' 음식점

은평구 진관동 346-1. 전화 02) 381-6688. 010-7553-4575.

대형 주차장, 대형 단체석, 족구장, 배구장, 계곡 수영장. (분리된 식당이라 따로 단체이용가능)

 

 

 

몇개의 실내식당과 야외식당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는 대형 식당에 진관천이 아닌, 다른 쪽 '삼천사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라 엄청 많은 양의 물이 계곡에 흐른다. 일반인이 갈 수 없는 '사유지 지역'이라 음식만 먹으면 마음껏 물놀이해도 좋다. 8월 9일 이날도 가족들이 튜브를 타고 물놀이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어떤 분이 인물 사진 찍으면 안 된다고 해서. ㅠ ㅠ.

물이 깊다.
능이 백숙과 해물파전

음식이 맛이 있고 푸짐했다. 

능이버섯도 다른 유원지보다 양이 많았다. 조금 비싸서 그런가.

능이백숙 95.000원, 해물파전 19.000원. 

가족, 친지, 친구들과 물놀이하면서 음식을 사 먹는다고 계획했다면 이 '사슴'집을 강력 추천한다.

경치 좋고, 물놀이하기 좋고, 족구도 하고,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은 곳이다.

10명 이상이면 '연신내역이나 구파발역'에서 승합차로 픽업한다. 미리 전화해야.

 

마치며: 사계절 가고 싶은 곳

북한산 진관사 계곡은 소나무, 은행나무 등이 멋지게 군락을 형성하여 정말 환상이었다. 물도 좋았지만 경관이 너무 좋아 시간 있을 때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좋은 곳 같다. 자치 단체와 시민들이 자연을 잘 가꾸고 관리를 잘한 것 같다. 둘레길도 너무 편안하고 멋있게 잘 만들어져 계속 걷고 싶은 길이었다. 

 

비가 많이 온 태풍 '카눈'은 지나갔고, 8월 12일부터는

어떤 계곡이든 물이 많을 것 같다.

이 더운 얼마 남지 않은 여름, 근처 계곡이나 물 있는 곳에서 남은 더위를 식히시길. 

뭐니 뭐니 해도 더운 여름에는 '물'이다.

 

(참고문헌: 은평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나무위키/ 네이버) 

 

[ 작품 업로드 순서와, 한국 시(時)의 징검다리'청록파']: 업로드 시간: 0시 01분.

8월 11일 (금). "청록파" (박목월): '나그네' 시의 탄생 비화/ 나무/ 이별/  윤사월/ 청노루)

8월 12일 (토). 북한산 진관사 계곡

8월 13일 (일). "청록파" (박두진): 도봉/ 청산도/ (조지훈): 승무): 연,고대 응원가

8월 15일 (화). "청록파" (조지훈): '지조론' 남녀노소 필독서. (광복절 특별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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