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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쟁 기념관' 탐방기

e길 2023. 8. 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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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쟁 기념관은 1994년 개관된 사립 박물관

전쟁의 교훈과 호국 정신 배양, 호국 위훈 추모를 목적으로 하는 기념관 겸 박물관이다. 연건평 2만 5천 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이며,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한국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대형장비실 등 6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쟁 기념관

 

전쟁 기념관 가는 법

전철 1호선 남영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

전철 4호선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전철 6호선  삼각지역 12번 출구에서 3분 거리

자가용: 서울 용산구 용산동 1가 8.

 

들어가면서 '형제의 상'

형제의 상

직경 18m 높이 11m인 '형제의 상'은 6.25 전쟁 당시 치악산 전투에서 만난 실제 형제로, 철모를 쓴 한국군 8사단 16 연대 소속 '박규철' 소위이며 그 옆이 북한군 8사단 83 연대 박용철 하전사이다.

 

입장시간 입장 무료.

시간 09: 30~ 18: 00.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요금, 입장요금 없음.

문의: 02) 709-3114.

 

 

 

전쟁 기념관 주차비

기본 120분 4.000원, 추가 30분 1.500원, 일일 주차 30.000원

 

전쟁 기념관 층별 안내

1층: 전쟁 역사실

2층: 호국 추모실./ 6.25 전쟁실

3층: 6.25 전쟁실, 해외 파병실, 국군 발전실

야외 전시물

 

전쟁기념관 특별행사

2023년 건군 75주년 기념행사로, 화려한 군악대의 군악공연과 퍼레이드 및 다양한 공연을 한다.

일시: 하반기: 10. 20~11. 17일.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장소: 전쟁기념관 평화광장

 

8월 23일 민방위 훈련 하는 날 '전쟁 기념관'을 방문했다. 

처음 간 전쟁기념관은 처음 입구부터 우선 엄청난 규모의 잘 꾸며진 조형물과, 도심 속의 큰 자연공원처럼 멋진 나무들과 식물들, 호수, 넓은 광장 등이 우람한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규모가 실로 대단하다.

 

실내 입장

 

실내에 들어가서도 '깜놀'한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실내에 실제 비행기, 탱크, 헬리콥터, 장거리포 전차, 북한 조종사가 몰고 온 미그기, 거북선 등 많은 실제 무기들이 전시되고 있다.

 

거북선 정면과 밑의 옆면

바깥에 옥외 전시장이 있다. 근데 비가 너무 많이 왔다.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옥외 전시장 '헬리콥터'

 

실내외 시설들이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 깨끗한 화장실이 여기저기 틈만 나면(?) 있다.

실내에 카페도 있고 착한 가격이다.

돈가스, 한식을 파는 식당과 편의점 등은 건물 바깥으로 나오면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4.500원. 포레스토케익 7.000원

 

봉산집 차돌박이 전문 음식점 용산구 한강대로 62나길 24. 전화 02) 793-5022.

우리 일행은 전쟁 기념관 길 건너 국방부 옆 '차돌박이'가 맛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아담하지만 '숯불 차돌박이'가 맛있고 차돌 된장찌개도 맛이 있었다. 

차돌박이와 차돌 된장찌개
차돌박이 1인분 22.000원

 

 

마치며

비도 오고 날씨도 궂은데 평일임에도 관람객이 많았다.

특히 외국분들이 많아서 놀랐고, 각 전시실에 마련된 스크린 관람을 외국분들이 앉아서 많이 하고 있었다. 오히려 한국분들보다 더 열심히 관람하는 것 같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이 되며, 당시 우리나라와 적대관계였던 중국사람들도 많아서 기분이 좀 묘했다. 단체로도 많이 온다고 한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전쟁 기념관'의 정보를 여러분들에게 전한다는 마음으로 갔는데, 2시간여 동안 쭉 돌아보고 관람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얻어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아쉬운 것은 비가 많이 와서 야외 전시장을 생생하게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사진도 선명하지 않고 아쉬웠다.

 

시간이 될 때 여러분들도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전쟁 기념관'이라 해서 재미없고 딱딱할 줄 알았는데 스토리를 읽어보고, 관람하면서 유익하고 재미도 있었다. 실물의 비행기와 무기들이 신기했다. 어린이, 청소년들도 엄청 좋아한다고 하니 같이 돌아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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