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시원하게, 냉방시설 잘된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관악산 계곡!!
서울 시내 몇 군데 있는 계곡 중에서도 깊고 높은 산속 관악산에서 흐르는 '관악산 계곡'은, 전철을 내려 바로 도보로 10분도 안되어 물소리를 들으며 몸을 담글 수 있다. 특히 장마 후 계곡은 '물'의 축제장이다.
관악산 계곡은 '숲 속 체험장', '신림천 어린이 수영 및 물놀이장', '계곡 캠핑장', '관악산 호수공원', '산책로', '관악산 등산로' '사찰' 등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며 보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호선 전철 '대방'역에서,
2호선 전철 '신림'역에서,
7호선 전철 '보라매'역에서, '신림선' 경전철로 환승하여 종점인 '관악산(서울대)' 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관악산 공원'이다.
관악산의 정기
관악산은 봄철에 무리 지어 피는 '철쭉꽃'과 여름에는 '물'의 향연, 늦가을의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그 정기가 뛰어나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과 조선시대 신자하 선생을 배출한 명산이다.
자 우리도 지금부터 관악산의 정기를 받으러 떠나 본다.
들어가면서 우측으로 '관악산 폭포 쉼터를 만난다. 멋진 미술 건축물 작품 같은 곳에서 물이 쏟아져 나온다.
관악산 모험숲
공원 입구에서 5분여 걸으면, 야외 식물원 위쪽에 관악산 '모험 숲'이 있다.
스릴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흥미진진한 레포츠 활동을 통해 자연과의 친화력과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체험 시설이다.
체험 시설로는 '인디아나 존스브리지', '스모보이', '롱밸런스빔' 등 21개 어드벤처 코스와, 141m의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짚코스터 코스' 등이 있다.
관악산 계곡 캠핑장
6세 이상 아동 동반 가족이 이용할 수 있고 요금은 1만 원이다. 관악산 모험 숲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공원 녹지과 02) 879-6547'로 문의하시길.
관악산 물놀이장
조금 더 올라가면 왼쪽으로 관악산 '물놀이장'이 있고, 오른쪽으로 '장미공원'이 있다.
물놀이장은 8월 27일까지 오전 9시부터 관악구청에서 관리하며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화장실과 천막 시설이 되어있고 데크 위에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관악산 호수공원
물놀이장을 지나 쭈욱 올라 가면 관악산 호수 공원이 나온다.
원래 수영장이었는데 폐쇄되어 방치되다가 자연 친화적 호수로 조성되었다.
청둥오리 10여 마리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다. 또 큰 잉어들이 몰려든다. 사람들이 호수에 먹을 것을 자꾸 던져 주었는지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알아서 몰려온다. 산 비둘기까지 사람옆으로 와서 서있다.
'먹이를 주지 마세요'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잘 지켜야겠다.
아름다운 물의 향연
위로 계속 올라가면 아름다운 물의 향연이 펼쳐지는 경사진 계곡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관악산 폭포와 계곡이다.
좀 더 깊게 올라갈수록 '물의 예술' 공연들이 여기저기에서 노래하며 유혹한다. 잠깐씩 발을 늦추며 감상하고, 사진 찍어 가는 게 자연의 유저로써 예의인 것 같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발을 담그고, 몸을 담가 관악산을 충전한다. 깨끗하게 자연수영장 공공 수칙을 지키면서.
자, 이제 물놀이에 지쳤다면 배를 채워야 한다.
관악산 계곡은 다른 곳과 달리 식당이나 매점이 없다. 자연 친화적인 공원이라 오, 폐수를 만드는 곳이 없다.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전에 사서 가지고 와야 한다. 쓰레기는 하산길에 들고 내려오면, '관악산 클린 하우스'라는 '쓰레기가 보이지 않는' 깨끗한 쓰레기 하치장이 마련되어 있다.
집밥 같은 편의점 도시락이다.
맛있게 먹고 또 물속에 '풍덩'.
장소를 잘 잡으면, 폭포옆 숲의 나무들이 키가 크서 하늘이 둥근 쟁반만큼만 뚫려있다. 햇빛이 안 들어와 정글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다. 올라갈수록 깊은 곳은 물이 깊어서 성인들만 들어갈 수 있다.
물놀이하면 역시 먹어도 먹어도 배가 금방 출출해진다.
사 먹을 곳이 없어 물놀이 끝나고 개봉동에 있는 '해바라기 정육식당'에서 소고기를 먹었다.
고기가 꿀맛이다.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63-35. 2681-5800)
최고의 소화제는 물놀이다. 소화가 잘 안 된다면 물놀이하시길. 즉방이다.
마치며: 도심 속 자연공원, 여름장마 후 관악산 계곡은 물의 축제장이다.
관악산'은 서울시 관악구 소재 높이 632m이며, 경기도 안양시와 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의 모양이 마치 '삿갓'처럼 생겼다고 해서 관악산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송악산, 운악산, 화악산, 감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유명하다.
관악산은 빼어난 수십 개의 봉우리와 기이한 바위들이 많고 오래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우러져 철 따라 변하는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서쪽에 있는 금강산 '서금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968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금 관악산 계곡은 물의 축제장이다.
(참고문헌: 관악구청/ 위키백과/ 나무위키/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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