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벌써, 바다와 숲 눈부신 햇살과 푸른 하늘이 싱그러운, 초록빛이 아름다운 계절의 여름.한더위를 식히려, 밀도 높은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은 뜨끈뜨끈한 7월이 왔다. 복잡다단한 마음을 쓸어 가는 파도가 쉴 사이 없이 들이치는 바다.들숨에 한번 날숨에 한번, 치유를 선사하는 숲도 곁을 내어 준다.이열치열 더위에 맞서는 물놀이와 문화예술 나들이, 벌써부터 마음이 뛴다. e길. 시 어떤 화가가칠월의 연둣빛 들녘을화폭에 온전히 채색하고 있을까 어느 시인이칠월의 푸르른 강산을목청껏 노래하고읊조릴 수 있을까 풍경 화가가초록 바닷물을 붓끝에 묻혀풀잎 위에 뉘이면푸른 이슬이 맺히고 서정 시인이파란 하늘, 하얀 구름을바다 위에 띄우면비단 돛단배가 출렁인다 생의 반환점을 돌며슬픔과 기쁨의 눈물을옥구슬로 빚어줄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