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상자에는 없는 치료제가 여행이다. 여행은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잘 알려진 예방약이자 치료제이며 동시에 회복이다.(대니얼 트레이크)'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간디)' 여행하기 좋은 푸르른 계절에, 자신을 돌아보고 자연에 취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서울 근교에 있는 산 좋고 물 좋은 사람마저 좋아지는 '국립 아세안 자연 휴양림'이 있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72'에 위치한 '국립 아세안 자연 휴양림'은, 양주시가 자랑하는 장흥유원지의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아세안 자연 휴양림은 주변에 장흥 아트파크, 송암스페이스센터, 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 미술관 옆 캠핑장, 조각공원, 조각 레지던스 및 권율장군묘 등이 있어 전통과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 관광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인천 일산 의정부 등에서 1시간 이내의 근거리에 있어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자연 휴양림이다.
양주시는 한강의 지류인 중랑 천과 임진강의 지류인 신천(莘川)의 발원지로, 자연경관이 수려해 한국 100대 명산에 드는 도봉산(북한산), 감악산 등이 있는 곳이다. 장흥, 일영, 송추, 기산 등 계곡과 저수지가 많아 수도권의 1일 생활 관광지로 이름나 있다.
휴양림의 산림 분포현황
아세안 휴양림 숲길 산책로 나무 계단을 따라 그리 높지 않은 산길을 오르다 보면 밤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등 참나무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이팝나무, 조팝나무, 청단풍, 오동나무, 자작나무, 주목, 산벚나무, 쉬땅나무, 매자나무, 배롱나무와 군락을 이룬 배나무가 있다. 골짜기 및 능선을 따라 크고 작은 기암이 있고 안고령 유원지로 이어지는 계곡에는 작은 폭포 및 소 등이 펼쳐져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조성목적
한·아세안 간의 산림 협력을 기념하고 우호 증진과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화합을 도모할 목적으로 2012년 착공하여 2015년 11월 1일 개장하였다. 아세안 전통가옥을 테마로 조성하여 숙박시설로 활용하고 있어 다양한 해외의 문화체험과 숲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자연 휴양림이다.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브루나이, 싱가포르,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의 아세안이 참여하고 있다.
규모 및 구성
아세안 숲길 1, 2, 3을 지나면 전망대를 만난다. 숲 속에서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마음껏 받을 수 있다. 잔디 광장/ 공연장/ 숲 속 교실/ 연못/ 누리정 등의 시설물이 있다.
아세안 10개국 전통 숙박시설 14개 동 객실 24곳에, 120~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라오스 건물 특징 및 시설 구성
‘라와 하우스’로서 고상식 형식의 목조 주택이며, 바닥 면의 레벨 차를 이용하여 공간을 구획하는 것이 특징이며, 외부의 돌출적 공간은 방 및 부속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의 입구에는 라오스의 상징이자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종교적인 건축물인
‘탓 루앙’을 건설한, 라오스 ‘쎗타타랏‘ 왕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태국 건물 특징 및 공간 시설
태국 전통가옥으로 인공 대지에 건축물을 올리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덥고 습한 기후가 맞도록 야외 공간의 활동을 강조하는 양식 ‘드봐라 바티 하우스’이다
(건물 입구에 태국을 상징하는 에메랄드 사원을 지키는 ‘왓프라깨우’ 수호신 상이 있다.)
싱가포르 건물 특징 및 공간 시설
중국의 영향을 받은 싱가포르 특유의 ‘숍’ 하우스로서 현지에서는 1층을 상가로 사용하고 2층은 거주 공간으로 사용한다. 페라나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화려한 색채를 외부에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층에 일렬로 4개의 다인실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물 뿜는 사자’ 상이 장식되어 있다.)
미얀마 건물 특징 및 공간 구성
‘버마’ 하우스로서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같은 방향의 지붕을 겹쳐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계단의 수는 홀수를 유지한다.
(입구에 미얀마를 상징하는 건축물인 ‘영곤’의 거대한 불교탑 ‘쉐다곤 파고다’가 있다.)
브루나이 건물 특징 및 공간 시설
세계 최대의 수상 가옥 촌 ‘깜뿡 아예‘( Campong Ayer)를 가진 브루나이의 전통 수상가옥 형식인 ’텅업‘ 하우스가 설치되어 있다.
(입구에 현 국왕의 아버지 28대 술탄인 ’ 술탄 오마르알리사이푸딘 모스크 앞의 배‘가 있다.)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주는 것이다.'(아나톨) 국립 아세안 자연 휴양림 근처에는 가볼 만한 명소가 많이 있다. 바로 옆 동네 파주의 마장호수는 '출렁다리'와 호수를 낀 야생화 둘레길이 일품이다. 또한 인근의 벽초지 수목원과 감악산 출렁다리도 가볼 만한 곳이다.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건물의 특징은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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