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지혜로운 여자' 詩

e길 2023. 11. 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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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여자> 민경대. 시

 

바닷가에 모래알처럼 

지혜로운 여자

많은 세상에

 

물거품처럼 지상의 사치를

무시하고 사는 여자가

많은 세상에

 

어디에를 가나 

지혜로운 여자가

많이 사는 세상은 조용하고

 

평화가 감돌고

창의적인 아름다운 예술 작품

해남 호박 고구마보다 수확량이 많이 나오고

 

지혜가 주는 유익을 아는

지혜로운 여자가 많은 시장에는

더 이상

 

캐캐묵은 잠언 14장의 말을

쓰레기통에 쳐 넣어도 좋은

시절이 기다려진다.

 

지혜로운 여자는 집을 세우지만

어리석은 여자는 제 손으로 집을 무너뜨린다.

 

사람의 눈에는 바른길 같이 보이나

마침내는 죽음의 이르는 길이 있다.

 

(감상: 지혜로운 여자가 많이 사는 세상은 조용하고, 평화가 감돌고,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많이 나온다.

지혜로운 여자는 집안을 세우지만, 어리석은 여자는 집안을 망친다. 그만큼 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혜롭고 올바르게 살자.)

 

고급차 운전하는 금발미녀(Freepik)

 

3억의 '롤스로이스' 담보로, 6백만 원 대출

 

미국 맨해튼의 어느 은행에 아름다운 금발의 20대 미녀가 들어와서 대출담당을 찾았다.

그녀는 업무상 유럽으로 출장을 가서 약 2주간 체류할 예정이라면서, 우리 돈 6백만 원 정도인 5천 달러가 필요하다며 은행에 대출을 신청했다.

은행 담당자는 대출을 위한 보증의 담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그녀는 담보물로 비싼 롤스로이스 차량 열쇠를 주었다. 그 자동차가 그녀의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은행은 대출을 승인하였다. 그녀의 차를 지하 차고에 안전하게 예치 완료 하면서, 직원들은 우리 돈 3억 원 이상인 25만 달러 차량을, 5천 달러와 이자 우리 돈 18.000원인 15달러 41센트의 대출을 받은 것이 서로 의아하다고 말하였다.

 

그녀는 2주 후에 돌아와서 대출금과 이자 18,000원을 갚았다.

궁금했던 은행 직원들은 대출금 회수를 하고 감사 인사를 건네며, 아가씨에게 정중하게 여쭤 보았다.

 

안전한 최고의 스폿

 

'아가씨의 대출 후에 신용정보를 조회해 보니까, 그 돈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억만장자이시던데 왜 5천 달러를 대출했는지 궁금했다.'

 

'유럽으로 출장을 가는데 뉴욕은 너무 복잡하고 불안해서, 도난 우려 없고 안전하게 저렴한 주차료로 맡길 곳이 여기 말고 또 어디 있겠는가. 18,000원에 2주 동안 안전한 이곳이 최고의 주차 스폿이지요'

 

은행 담보를 보관하는 지하 주차장이, 안전하고 싼 최고의 주차 스폿이었던 것이다.

 

<지혜 있는 유머>

모처럼 서울에 사는 아들집에 들렀던 시어머니가 집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착한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난생처음으로 비행기를 태워드렸는데, 부산행 비행기에 오른 할머니는 처음 타보는 비행기 실내를 여기저기 보다가, 비어있는 넓은 의자를 발견하고 덥석 앉게 되었다.

이를 발견한 스튜어디스는 할머니를 제 자리로 돌려보내기 위해 실랑이를 벌였다.

 

'할머니, 여기는 비싼 돈을 내야 앉을 수 있는 비즈니스석이에요. 어서 할머니 자리로 돌아가셔야 해요.'

'무슨 얘기야? 빈자리는 내가 맡은 건데. 누구나 앉는 게 임자지.'

 

할머니의 시끄러운 소리에 잡지를 보던 중년의 여자분이 조용히 할머니 귀에 대고 한마디 말했다.

그러자 할머니는 놀란 듯이 자신의 자리로 뛰어가는 것이 아닌가.

여자분은 할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할머니 그 자리는 부산 가는 자리가 아니라 제주도 가는 자리예요.'

 

전혀 움직일 것 같지 않은 할머니를 쉽게 움직이게 하는 말.

어떤 문제도 풀어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마치며

우리는 머리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한다면 어떤 일이든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것을 창조적 아이디어 라고 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니면 질이 좋지 않은 '잔머리'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앞뒤가 꽉 막혀 곤경에 처했을 때,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방법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한 번씩은 생각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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