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은 단어, 이미지, 소리 등을 통하여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야기하기'다. 이야기를 만드는 것으로는 플롯(Plot), 캐릭터(Character), 시점(Time point)이 포함되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이야기하기'로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확실하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우리의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서로 이야기를 하고, 들어주고, 반응하는 것은 스토리텔링의 행복한 우리 생활인 것이다. 매일 하는 우리의 이야기는, 의사 전달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핵심이 된다. 피타고라스의 제자 '엠페도클레스'는 불, 흙, 물, 공기라는 4 원소로, '아리스토텔레스'는 공간을 뜻하는 '에테르' 까지를 '만물의 5 원소'로 보았다.
열정
첫 번째 요소는 열정(Passion, 5원 소중 '불')으로 이야기할 때 늘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어야 하는 요소다. 이야기가 짧을수록 열정은 더 강해야 한다. 애플 스티브 잡스의 컴퓨터 광고 '1984'는, 해머를 던져 비디오 화면을 박살내고 화면이 폭발하면서, '1월 24일 애플 컴퓨터가 매킨토시를 선보인다. 당신은 '조지 오웰의 1984'와 다른지 알게 될 것이다'는 자막이 나온다. 짧은 열정의 광고는 시간이 지나도 우리의 머릿속에 기억되고 있다. ('열정'은 이야기의 중심에 놓인 생명력이다. 이야기로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없다면, 이미 잘못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영웅
두 번째 요소는 영웅((Hero, '흙')으로 이야기에 관점을 주고, 청중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요소. 이야기 속에서 영웅은 우리의 대리인이자 안내자이며, 사람을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마이클 조던의 '에어 조던' 광고인 '할 수 있어! Just do it'는 경쟁력 3위에서, 시장 점유율 40%를 기록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영웅'의 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다.
'장애'의 악당
세 번째 요소악당(Antigonist, '물')은 영웅이 반드시 맞서 싸우며 극복할 수 있는, 장애를 만들어 내는 요소. 이야기에 생동감을 주며, 문제가 없다면(물) 이야기는 말라서 사라져 버릴 것이다. 악당이 영웅에게 던져주는 갈등은 이야기의 중심에서 살아 숨 쉬는 심장이다. 악당은 꼭 사람일 필요는 없다. 운동을 힘들게 하고 있다면 그 운동이 악당이 되는 것이다. 영웅에게 아무런 장애가 없다면 사실상 이야기는 없다. 영웅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악당의 임무인 것이다. 적이란 우리의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영웅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이 악당이지만, 무찌를 대상이어야지 결코 죽지 않는 골칫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깨달음
네 번째 요소 깨달음의 순간(Awareness, 공기)은 그 자신을 드러내어 우리가 이야기를 통해 뭔가를 배울 수 있게 해 주고, 그럼으로써 성공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다. IBM의 창업자 '토마스 왓슨'은 경쟁 회사와 타자기 사업을 놓고 주도권 다툼을 벌일 무렵, IBM에 관한 지금껏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무언가를 깨닫게 되었다. 번쩍이는 단 한 번의 영감으로 그는 타자기 사업에서 발을 빼고 정보처리 사업에 진출했다. 그것이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컴퓨터 산업'으로 진출하였고, 역사가 되었다.
변화
다섯 번째 요소 변화(Transformation, 공간(변화)은 우리가 영웅을 등장시켜서 마침내 이룩한 결과이다. 장애를 극복하고 원하던 것을 찾아 냄으로써 모든 것이 달라지고 더 나아지게 된다. 사람들은 행복한 결말을 좋아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모두에게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마치며
이야기의 가장 섬세하고 깨지기 쉬운 요소는 바로 그 안애 담긴 감정이다. 그래서 감정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감정이 없는 사실은 건조하고 무기력할 뿐만 아니라 오래 기억되지도 않는다. 이야기에는 그 자체의 생명력이 있다. 처음 의도한 대로 이야기를 전하고 싶으면, 이야기 속에 반드시 감정을 집어넣어야 한다. 이야기는 곳곳에 널려있다. 둘러보기만 하면 된다. 관심을 끄는 것이면 무엇이든 그 안에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만약 그것이 인간이 만든 물건이라면, 그 이야기는 분명히 의도적으로 그곳에 놓인 것이다. 편히 즐겨라. 만약 자연 속에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그것을 발견하는 사람의 몫이다. 당신이 그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세상을 선명한 빛으로 반짝이는, 신선 하게 드러나는 어떤 것으로 보게 되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이야기는 반드시 길 필요가 없고, 꼭 말로 할 필요도 없다. 적시에 하는 적절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목소리와 표정'은 강력하게 사람의 감정을 전달해 주고, '감정'은 기억에 필수적이며, '기억'은 시각적인 요소와 언어적인 반복으로 강력해진다. 이런 것을 암기해야 된다면 과거에 기억하는 사물이나 패턴에 관련시켜라. '우리 정신의 가장 강력하고 중심적인 패턴은, 열정, 영웅, 악당, 깨달음, 변화'임을 잊지 말고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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