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치솟는 청룡
2024년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갑진년' 청룡의 해에 하늘을 치솟는 용처럼, 이루고자 하는 모든 소망이 하늘 높이 뚫고 올라가 이루어지는,
멋진 님의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더욱 풍요롭고 따뜻하며 건강한 갑진년 되십시오.
<갑진년 '기원'> e길. 시
내 안의 신이시여!
2024년 새해에는
멋진 갑진년과 함께 하는
고급진 청춘이 되게 해 주소서
대패 삼겹처럼
얄팍한 속보이지 않게 하시고
겨울 대방어 회처럼
두툼한 배짱 갖게 하소서
소주잔보다는
호프잔 같이 굵고 큰
꿈이 담대하고 패기 있는
사나이 남자 되게 하소서
아무 데나 쉽게 질질 걸어가는
가벼운 슬리퍼보다는
야무지게 자신을 묶은 듬직한
속 깊은 운동화가 걷게 하소서
개념 없이 개떡처럼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준비된 센스로
팥떡이 콩떡이라고 해도 믿어 주는
신뢰를 쌓아 가게 하소서
술 마시면 시비 걸고 뒤끝 있는
주사 알콜릭과 안 엮이게 해 주시고
1차에서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겸손한 알쓰 들만 교류하게 하소서
마누라가 당신이 최고라며
틈만 나면 엄지 척 칭찬하고
이쁜 자식들 부라보 우리 아빠
최고라고 입에 달고 살게 하소서
겉과 속 다른
수박들이 현혹하며 감언이설 해도
동해안 기사문항 복 사시미처럼
선명하게 속 보는 통찰력을 주소서
댓글 달면 하트는 기본 매너인데
말만 칭찬하고 모른 척 가버리며
크리에이터 완장 찼다 훈계하고
조롱하는 이 그냥 패스하게 하소서
내 안에서 나를 건사하는 신이시여!
나를 격려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과
아름다운 갑진년을 함께 동행하며
모든 일 만사형통하게 하여 주소서.
(감상: 뻔한 인사말보다는 재미있는 시로 표현해 보고자 했는데 졸작이 된 것 같아 송구스럽다. 내용은 뭐 갑진년을 함께 잘 지내보자는 것이다. 값진 갑진년을 함께 동행하며 멋진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마치며
2024년 첫 시작 1월 1일!
지난해 이루지 못했던 목표와 다짐들을 올해는 꼭 이루시고,
언제나 기쁨과 행복으로 평안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꿈은 우리에게 도전과 희망을 줍니다.
또한, 꿈은 우리를 더 성장하게 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줍니다.
님의 2024년이 꿈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멋진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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