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시절 우리나라 남자들은 나이가 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거의 군대를 간다. 사람들은 보통 '군대는 누구나 가는 것이고 뭐 조금 있으면 금방 제대해서 나오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당사자는 평생 잊지 못할 고통과 인내를 강요받는 일생일대의 큰 일이다. 겨울이 오고 혹한이 찾아오면 군대 간 아들을 둔 부모는, 아무리 군대가 좋아졌다고 해도 자식 걱정을 한다. 또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또래의 젊은이들이 데이트하고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 아들의 잃어버린 젊은 청춘의 시절이 안타깝기만 하다. 아르바이트로 번 35만 원 2022년 9월 19일 아들이 군대를 갔다. 평소 입도 짧고 몸이 약한 아들을 군대 보내며 많은 걱정을 했다. 논산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에, 집 책상 위 노트북 밑을 한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