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모래밭, 울창한 송림, 밀려오는 파도, 낭만의 만리포 해수욕장
"만리포" 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태안에서 서쪽으로 12km 지점에 위치하며, 길이 약 2.5km, 폭 약 270m의 북서방향으로 발달된 모래 해수욕장이다. 북쪽으로 이어진 '천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태안해안 국립공원'으로 명소를 이룬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 IC에서 빠져나와 만리포 해수욕장까지 2시간이면 가는 거리다.
주말과 여름 성수기에는 막힐 수 있으며, 시간도 지체될 수 있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바닷물이 비교적 맑고 모래질이 곱다.
경사도 완만해서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이 온다.
숙박시설은 굉장히 많으며, 옛날 오래전부터 있던 펜션들은 구옥으로 되어 있는 곳도 많은데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펜션의 신, 구의 조화가 잘 되어있으며 새로 지은 펜션은 아무래도 가격이 좀 비싸다는 대신에 깨끗하다.
썬셋 오션 펜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 1길 107. 전화 041) 672-7331. 010-8828-8111.
객실이 29개 있으며, 최대 8인까지 숙박 가능한 패밀리 룸과, 오션뷰 트윈베드 룸, 2~3인용 룸 등 다양한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변동이 있어 직접 문의 바란다.
주차장이 넓고, 깨끗하고, 친절하고, 뷰가 좋다는 것이 큰 매력이고, 바다는 2분, 마트 등 편의 시설이 바로 옆에 있다.
우리 일행은 바닷가 바로 코앞 깔끔한 '썬셋오션펜션'에 패밀리 룸 1개와 일반 룸을 사용했다.
조리 시설이 잘 되어 있고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된 펜션이다. 평상시에 한 번씩 이용하던 곳인데 믿고 쉴 수 있는 곳이다.
바베큐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다.
바다 물놀이. 일행들의 노는 모습.
일부러 멀리 잡아서 찍은 사진! 잘생긴 얼굴 공개하면 '팬'들이 생긴다 해서...ㅋ
물놀이하고 먹고, 마시고
천국이 따로 없다.
숙소의 조리 도구로 해 먹는 매운탕도 끝내 주게 맛있다.
석양의 해넘이가 정말 멋있다. 오우 멋져!
'만리포 사랑' 노래비와 석양의 해넘이.
<만리포 사랑> 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 박경원 노래.
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그립고 안타까운 울던 밤아 안녕히/ 희망의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점찍은 작은 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리 뱃길 위에 은비닐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 앉아 불러보는 샹송/ 노 젓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수박빛 선글라스 박쥐양산 그늘에/ 초록빛 비단 물결 은모래를 만지네
청춘의 젊은 꿈이 해안선을 달리면/ 산호빛 노을 속에 천리포도 곱구나.
마치며
만리포는 은빛모래와 푸른 소나무,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지는 멋진 추억을 쌓는 해수욕장이다.
가는 길도 잘 닦여진 도로 덕분에 그렇게 쉽게 밀리지 않는다.
주위에 가볼 만한 곳도 많아서 매력 있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바로 옆에 천리포 해수욕장, 천리포 수목원, 잘 조성된 남쪽 산책로와 물닭섬 산책로 등이 있다.
또한 태안에는 만리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꽃지 해수욕장, 연포 해수욕장 등이 있어 여러 곳을 둘러보기 용이하다.
이 무더운 여름! 어디를 가도 고생이고 피곤하지만 꼭 가야 한다면, 안 가본 곳을 경험하는 것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해안 피서지들도 예전에 비하면 도로, 숙박, 편의 시설 등이 많이 발전되어 옛날 하고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이 더운 여름 잘 나시고 행복하시길.
(참고문헌: 태안군/ 네이버 지식백과/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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