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계절 꽃과 나비가 만나 유혹하는 4월! 벚꽃, 진달래, 개나리, 그리고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는 생동하는 계절이다. 너무나 아름다워 잔인하고 화창한 봄날에, 흩날리는 꽃들의 설렘으로 4월을 시작한다. 모두가 기지개를 켜는 아름다운 봄, 잠시 일상을 접고 꽃향기를 즐기며 마음까지 힐링하는 행복한 4월이 되시기를. e길. 시 이렇게 고운 꽃 내리는 날 향기로운 그대 이름 낮은 목소리 가만히 부르고 싶다. 얼굴 멀리 있지만 정감 있는 목소리 젖고 싶다. 예쁜 딸 낳은 그 간절함으로 꽃 피웠을 뿐인데 아련한 우리의 계절은 향기롭구나. 비 오면 오는 대로 꽃지면 지는 대로 그렇게. 꽃은 필 때부터 이미 지고 있었으니까. 술잔에 일렁이는 간절한 얼굴. 목을 타고 흘러들어 가는 감미로운 그대 목소리. 진한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