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 주논개(義菴 朱論介, 1571~ 1593)는 조선 선조 시대의 열녀이다. 조선 전라도 장수현 계내면 대곡리 출생인 반가(班家, 양반)의 딸로, 용모가 출중하고 재주와 지혜가 뛰어났으며 시문에도 능했다고 한다. 논개는 기생 아닌 '애국 충절 열사' 논개는 부친이 사망하자, 부인과 사별한 장수현감 '최경회'의 후처가 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전라도 의병장이 된 남편 '최경회'가 격전지에서 순국하고 말았다. 남편을 잃고 비통해하던 논개는, 왜군 장수들이 승리 축하 연회를 열고 술에 취해 있을 때, 아름다운 용모를 기생으로 분장하여 가파른 바위 끝에 서서 왜군의 장수를 유혹, 끌어안고 진주 남강에 뛰어든 것이다. 손가락이 풀어지지 않게 열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남강에 뛰어들어 꽃다운 나이를 그렇게 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