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중반, 미국의 상류사회 별장지대 롱아일랜드. 개츠비의 호화 주택에서는, 주말마다 화려한 파티가 벌어진다. 그러나 초대된 누구도 개츠비를 모른다. 개츠비는 수백 명의 손님을 초대해서 파티를 열어 놓고 정작 자신은 모퉁이 방으로 나가 강어귀에 떠있는 파란 불빛이 비치는 집을 바라보고 있다. '데이지'를 잊지 못하며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다. 데이지는 개츠비와 만나고 난 후 개츠비의 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갑자기 뛰어든 여자를 치고 놀란 나머지 도망을 갔는데, 공교롭게도 죽은 여자는 남편 '뷰캐넌'의 정부였다. '뷰캐넌'은 개츠비가 자기 정부를 죽였다며, 죽은 여자의 남편 '윌슨'으로 하여금 개츠비를 살해하도록 일을 꾸민다. 그 거짓말에 속아 윌슨은 수영장에 튜브를 타고 있는 개츠비를 총으로 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