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데, 그것이 드러날까 봐 자신의 마음이 조마조마 두려운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그 사실을 밝히게 된다는 뜻이다. 다른 생명 남자관계가 복잡한 아가씨가 병원을 찾았다. 요즘 들어 몸이 이상한 게 어디가 잘못된 것 같았다. 여러 가지 검사를 한 의사가 말했다. '아가씨...' '네, 선생님...' 아가씨는 긴장했다. '지금 아가씨 몸속에는 다른 생명이 자라고 있습니다.' '다른 생명이라고요?' 놀란 아가씨, 얼른 생각해도 상대가 누군지 조차 종잡을 수가 없었다. '선생님! 전 어떡하면 좋아요? 엄마 아빠가 아시면..... 그리고 누구인지도 잘.....' '왜 그래요, 아가씨? 그냥 회충약 한 알만 먹으면 되는데.....' 양심의 가책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