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축복하는 봄 겨우내 얼어 있던 강물이 흐르고, 산천 초목이 생기를 띄며, 새로운 생명이 돋아나는 3월이 왔다. 파릇파릇한 새싹과, 수줍게 벌어진 꽃봉오리가 봄소식을 전한다. 피어나는 꽃들이 축복하는 봄. 이 봄에! 아직도 마음을 다 잡지 못하고 망설이는 일이 있다면, 생명이 새로 시작하는 이 3월을 계기로 미뤘던 일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길. 시 반짝이는 뭇별 헤다 홀린 듯 훨훨 벗어던지고 별 따라 떠나버린 옛날을 사랑한 님이시여! 머~언 지구를 따라 한 바퀴 놀고 돌아 옛사랑 그리워 다시 앳된 바람타고 돌아온 당신. 잊지 않고 다시 돌아오기 위해 그 길 기억하려 반짝이는 빛 따라 흘렀으리라. 행복한 시간 한 순간도 잊지 못해 이른 새벽 첫 차를 타고 엷은 미소로 뜬 눈 감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