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벌써 10월이다. 오곡백과는 익어가고, 뜨거운 여름을 견뎌낸 나뭇잎들은 쓸쓸히 퇴장 준비를 하는 계절이다. 미국의 작가이자 인권 운동가인 '헬렌켈러'는 말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낀다.' 10월의 작품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가장 아름다운 소중한 나의 것으로 만들어 보자. 이해인. 시 언제나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는 사람 냄새가 나는 향기를 지니게 하소서 타인에게 마음의 짐이 되는 말로 상처를 주지 않게 하소서 상처를 받았다기보다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 먼저 생각하게 하소서 늘 변함없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살아가며 고통이 따르지만 변함없는 마음으로 한결같은 사람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