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현전 학자 성삼문 시인과 투사 '성삼문(1418~ 1456)'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장원급제하여 집현전 학자로 세종대왕의 지극한 총애를 받았다. 명나라에 가서 음운과 교육제도를 연구하여 1446년 훈민정음을 반포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하지만 단종이 폐위되고 세조가 즉위하자 슬픈 역사는 시작되었다. 조선 왕조사 5백 년을 통틀어 가장 큰 비극은 1452년 12살의 나이로 즉위한 '단종'이 3년 만에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폐위당한 일이었다. 수양대군인 세조는 왕이 되어 반대파를 무참히 학살한다. 이에 충신들인 사육신은 '단종'을 복위시키고 세조를 폐위시키려 하나 사전 발각되어 무참히 살해당한다. 사육신(死六臣)은 이개, 성삼문, 박팽년, 유응부, 하위지, 유성원을 말하며, 그 후 숙종 때인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