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시인은 1901년 대구 출생으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문학 평론가, 교사, 아마추어 권투선수'였다. 시인은 낭만주의에서 식민지 현실에 깊은 성찰로 직접적인 저항시를 썼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와 '나의 침실로'는 이상화 시인의 2대 걸작일 뿐만 아니라 식민지 초기 시의 절정을 이룬 작품이다. 윤봉길의사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를 읽고 가만히 앉아서는 조국의 독립이 힘들다며, 조금이라도 독립운동의 힘이 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결심을 하게 된다. 윤봉길 의사의 결단에 영향을 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윤봉길 의사는 이 시를 읽자마자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고 한다. 한참 동안 그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 방울이 주룩주룩 흘러내렸으며, 큰 감명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