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순 작가는 1955년 경북 울진 출신이며, 여류 시인이자 교수이며 평론가이다. 1980년대 시인인 김혜순 작가는 먼저 '문학 평론'으로 입선하면서 비평가로 등단했고, 이듬해인 1979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2019년 시집 '죽음의 자서전'(영문제목: 'Autobiography of Death')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캐나다 최고 권위의 '그리핀 시문학상(Griffin Poetry Prize)을 수상했다. 알레고리: 풍유 알레고리('우화'라고도 함)란, 의도하는바 본래의 의미는 숨기고 다른 말 또는 이야기를 내세워 본래의 의미를 암시하는 비유법이다. 알레고리는 표면적으로 전개되는 구체적 사실 또는 정황과 이면에 숨겨진 추상적 의미의 층이 통상적으로 존재한다. 김혜순. 시 죽은 줄도 모르고 그는 황급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