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무수골 계곡'은 도봉이 품은 맑은 물 3대 계곡 계곡 바닥과 물 위까지 길게 넙적 누워있는 화강암 큰 너럭바위들과 우람하게 자태를 뽐내는 기암괴석, 그리고 솜사탕을 한 입 베어 물고 우아하게 낙수 하며 달달하게 노래하는 계곡 폭포와, 우렁차게 굵게 치솟은 250년 된 나무들이 늘어서서 '무수골(보문사 계곡)'을 뽐내며 자랑하고 있다. 문사동 계곡, 망월사 계곡 등과 함께 도봉산의 물 맑은 3대 계곡이다. 무수골 마을은 '무수동(無愁洞. 근심 없는 마을)'이라는 지명을 쓰는데, 이곳에 있는 조선 세종대왕의 17번째 아들 '영해군'의 묘소를 세종대왕이 생전에 왔다가, '물 좋고 풍광 좋은 이곳은 아무 근심이 없는 곳'이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 '무수울'이라고도 하는데, '높고 깊은 산 아래 항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