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역사상 유일한 4선 대통령을 지낸 루즈벨트.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미국의 대공황을 타개한 41대 대통령이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어느 날 주간지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자기가 술주정뱅이란 기사가 실린 것이다. 손해배상 재판 기분이 언짢은 그는 비서관을 불러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어떻게 처리할지를 물었다. 비서관은 당장 잡지사 사장과 담당기자를 불러 따끔하게 혼을 내자고 건의했지만, 그것은 권력의 남용이라고 생각하고 잠시 깊은 생각에 빠졌다. '정식으로 법원에 고소를 하세. 그리고 명예훼손으로 손해 배상을 청구해야겠네' 비서관은 꼭 그렇게 까지 해야 될까 싶었지만 대통령의 그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얼마 후에 재판이 열리고 많은 방청객이 몰렸다. 대통령에 대한 예민한 재판인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