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언어' 시인 김혜순 작가는 국문학 박사이며 교수, 1980년대 시인으로서, '여성의 언어'는 남성 중심으로 만든 '이데올로기'로 여성이 말을 하면 안 되는 사회, 여성의 언어는 본래적으로 '위반의 언어'라는 속성에서 벗어나, 여성의 시선에서 '여성의 주체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남성에 의해 왜곡된 남성 중심 사회를 비판한다. 시인은 페미니즘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시인은 자기 시의 발생론적 근거를 '여성'과 '여성의 몸'에서 찾는다. 이에 대해 시인은 '식민지에서 사는 사람은 절대 해탈이 불가능하다. 여성은 식민지 상황에서 살고 있다. 사회학적 요인이 아니라 유전자에 새겨진 식민지성이 있다. 이때의 여성은 인식론적 여성이 아니라 존재론적 여성이다'라고 말한다. 여성의 몸 '여성들..